생활습관병의 의미와 개념, 질병개념의 도입 필요성과 범위에 관한 의견

생활습관병은 다양한 의미로 해석될 수 있으나 아래와 같이 어떤 의미로 해석할지 이에 대한 범위에 대하여 고찰해 보도록 한다.

1. 생활습관병의 의미

생활습관병이란 식습관, 운동습관, 휴양, 흡연, 음주 등 생활습관이, 발증·진행에 관여하는 질환군이며, 암(악성 신생물), 심질환(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의 심장병), 뇌혈관 질환(뇌경색이나 지주막하 출혈 등의 뇌의 병) 등을 말한다.

다만, 생활습관병의 발증에는 생활습관뿐만 아니라 유전적 요인이나 사회환경요인 등의 여러 요인이 영향을 준다는 점에 배려가 필요하다.

2. 생활습관병이라는 개념 도입

생활습관병이란, 1996년경부터 사용되게 된 용어이다.

이전에는 성인병이라고 했던 뇌졸중, 암, 심장병을 생활습관이라는 요소에 주목하여 다시 잡은 용어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국제적으로는 이것에 만성 폐색성 폐질환(COPD)을 더한 NCDs(비감염성 질환)라는 말도 자주 사용하고 있다. 생활습관병에 관한 초기의 문서로는, 「생활 습관에 주목한 질병 대책의 기본적 방향성에 대해서」가 있다.

3. 생활습관에 주목한 질병개념 도입의 필요성

3. 생활습관에 주목한 질병개념 도입의 필요성

‘성인병’이라는 개념은 의학 용어가 아니라 1930년대에 ‘주로 뇌졸중, 암, 심장병 등 40세 전후부터 사망률이 높아지고, 게다가 전사인 중에서도 상위를 차지하고, 40~60세 정도의 일이 많아진 질병’으로 행정적으로 제창됐다.

이러한 용어가 현재는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정착하고 있다.

‘성인병’이라는 개념은 노화라는 현상이 인간으로서 극복할 수 없는 즉, 부득이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일정 연령이 된 단계에서 조기발견·조기치료를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인식이 팽배해 왔으며, 국민의 건강 검진에 대한 진찰행동을 추진하는데 큰 역할을 해온 것은 평가되어야 한다.

한편, 전술한 바와 같이, 성인병의 발증에는 생활 습관이 깊게 관여하고 있는 것이 밝혀지고 있어, 이것을 개선하는 것으로 질병의 발병·진행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는 인식을 국민에게 양성해, 행동으로 연결해 나가기 위해서는, 새롭게 생활 습관에 착안한 병력 개념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또 생활 습관은 어린 시절에 그 기본이 익힐 수 있다고 하며, 이러한 질병 개념의 도입에 의해 가정 교육과 학교 보건 교육 등을 통해 어린 시절의 평생을 통한 건강 교육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질병의 이환에 의한 QOL의 저하가 예방됨과 아울러 해마다 증대하는 국민 의료비의 효과적인 사용에도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

단, 질병의 발병에는 ‘생활습관요인’뿐만 아니라 ‘유전 요인’, ‘외부 환경요인’ 등 개인의 책임으로 돌아갈 수 없는 복수의 요인이 관여하고 있기 때문에 ‘병이 된 것은 개인의 책임’ 등 질병이나 환자에 대한 차별이나 편견이 생길 우려가 있다는 점을 배려할 필요가 있다.

4. 생활습관병의 정의와 범위

생활습관병의 범위나 정의에는, 명확하게 정해진 것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반적인 생활 습관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포괄적인 의미로 통용되는 있는 실정으로 보인다.

향후, 생활 습관에 주목한 질병 개념의 도입에 있어서는, 「생활 습관병(life-style related diseases)」이라고 하는 호칭을 이용해, 「식습관, 운동 습관, 휴양, 흡연, 음주 등의 생활 습관이, 그 발병·진행에 관여하는 질환군」이라고 정의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된다.

「생활 습관병」의 범위에 대해서는, 다음에 예시하는 바와 같은 생활 습관과 질병과의 관련이 밝혀져 있는 것을 포함한다.

1) 식습관

인슐린 비의존 당뇨병, 비만, 고지혈증(가족성의 것을 제외한다), 고뇨산혈증, 순환기병(선천성의 것을 제외한다), 대장암(가족성의 것을 제외한다), 치주병 등

2) 운동 습관

인슐린 독립적 인 당뇨병, 비만, 고지혈증 (가족성 제외), 고혈압증 등

3) 흡연

폐편평상피암, 순환기병(선천성을 제외), 만성 기관지염, 폐기종, 치주병 등

4) 술

알코올성 간 질환 등


5. 결론

「성인병」과의 관계에 대해서 논란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성인병」은 노화에 주목한 질환군이며, 생활습관에 주목한 「생활습관병」과는 개념적으로는 다른 것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한편, 각각의 질병 개념에 포함되는 질환에 대해서는, 모두 연령 혹은 생활 습관의 적층에 의해 발증·진행하는 만성 질환이며, 또, 그 발증에는 복수의 요인이 크게 작아 관여하는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성인병」에 포함되는 질환과 「생활 습관병」에 포함되는 질환은 중복하는 것이 많다.또한 세계보건기구(WHO)는 비슷한 개념으로NCDs(Noncommunicable diseases, 비감염성 질환)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

NCDs에는 심장병, 뇌졸중, 암, 당뇨병 외에 만성 폐색성 폐질환(COPD) 등의 만성 폐질환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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